기획자의 프로그래밍 능력 기획이야기



요즘 저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 것은 바로  "기획자의 프로그래밍 능력" 입니다. 개인적으로 업계에 있을 때 프로그래밍 능력 (실제 코딩능력)이 없어도,
불편하지 않게 게임을 개발 할 수 있었습니다.
ㄴ 물론 개발 도중 "루아 스크립트"를 사용하긴 했었습니다만
ㄴ 그리고 기획자가 프로그래밍(코딩)의 능력이 "절대"로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않고, 흐름을 알고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예전도 그렇고 최근도 그렇고)

아무튼 요즘 시스템 디자인을 문서화시키면서, 답답한 것은 현역 개발자가 아닌 군인인 입장이라 바로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수 없고, 게다가 프로그래머가 주변에 없으니 다이렉트로 피드백을 받기도 힘듭니다. (다음 후임이 프로그래머라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만든 시스템 기획을 간단하게 프로토 타입을 만들고 싶은 데, 능력이 되질 않아 그러질 못 하고 있어서 답답한 차에 예전부터 개인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싶어서, 진지하게 "그래! 그냥 내가 프로그래밍을 배워버리자!"라고 생각하고, "어떡게 시작하지?" 라는 초심자의 고민을 품고 여기저기서 같은 질문이 있을거라고 판단하고 찾아봤습니다만 속 시원한 답변을 얻지 못 했습니다. (아무래도 군인인 입장에서 프로그래밍 공부라니 쉽게 찾을 수 있는 질문이 아니긴 아닌가 봅니다.)

혹시나 여기 찾으신 분 중 프로그래머분이 계시면 답변 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 내용은

1. 스터디 도서
2. 프로그래머 입장에서 제 입장이라면 이렇게 저렇게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조언
3. 부대에서 책을 보면서 이론 공부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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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서 루리웹에서 "용자주제에 건방지다!"라는 게임의 사내 인터뷰가 있었는데,
거기 디자이너가 공개한 자료 중, 플래쉬로 만든 게임의 샘플이 있는 데 이런 식으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데,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해당 URL은 http://www.jp.playstation.com/scej/title/namaikida/densyaninja.html 입니다. (전차닌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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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로보비타A 2007/12/09 20:17 # 답글

    전차닌자 저도 해봤다는..ㅋㅋㅋ
    인터뷰에서 원래주인공이름이 젤다의전설이나 드퀘의 페러디로하려다가 빠꾸먹었다는얘기가 재미있었습니다. 원체 용자주제건방지다가 뭔가 구시대의 드퀘필이 나는지라 ㅋ
  • 퍼즐랩 2007/12/09 22:40 # 삭제 답글

    저는 개발자 출신의 기획자입니다. 개발을 잘 안다는게 분명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막연하게나마 비개발자 출신의 기획자가 가지는 불편함이나 자격지심이 뭔지도 압니다.
    저랑 친한 기획자 중에서 그런 기획자들이 몇 있거든요..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조언을 드리자면, 프로토타입을 만들기 위해 개발을 새로 배운다는 생각은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단, 목표를 현실적으로 잡아야 합니다.
    재미있게 흥미를 잃지 않기위해서 작은 플랫폼에서 장난감 다루듯 개발을 해보는게 좋습니다.
    스크립트 환경도 좋고, GBA/NDS/PSP의 홈브류도 좋습니다.
    루아를 해보셨다면, 루아를 가지고 더 해보는 것도 좋을거 같고요..

    이론 바탕을 다지고 싶다면, 자료구조나 알고리즘 책을 보는게 좋을텐데,
    전산과 관련한 역사, 컬럼 류의 글을 읽는 것도 개발자와의 소통에 도움이 될겁니다.
    전산학개론에 나오는 딱딱한 얘기들을 단행본으로 쉽게 쓴 책들이 요새 많이 있죠.

    저도 취미로 개발을 종종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기획 하나만 하기에도 벅차다고 생각합니다.
    기획에 좀더 집중하여 공부하고, 노력하는게 더 효율적이라는거죠.
    그러니, 서로의 영역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을 정도.. 의 목표를 가지고
    편한 마음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것이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꼭 코딩을 해야만 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도 조언드리고 싶군요.. ^^
  • 퍼즐랩 2007/12/09 22:46 # 삭제 답글

    어떤 전문분야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의 철학을 알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프로그램을 짜면서 컴퓨터와 서툰 대화를 나누고,
    그런 과정을 거쳐 컴퓨터의 역사를 이해하고, 미래를 꿈꾸고,
    그러다보면 개발자들만이 가지게 되는 개발 철학이란걸 갖게 될텐데요..

    기획자가 갖고 있는 기획철학의 윗부분의 개념에 매칭되는 개발 철학이 무엇일지
    그것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며 개발을 공부한다면
    (실력있고 의식있는) 개발자와 소통이 가능하게 될것입니다.

    건승을 빕니다. ^^
  • 낭만원숭이 2007/12/10 02:02 # 답글

    현재 게임관련 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만약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굳이 프로그래밍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일명 "손뮬레이션" 이라는것이 있는데요, 말 그대로 손으로 그려서 흐름을 설명하는겁니다.

    가장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방법이죠 '_'
  • 제리 2007/12/10 10:55 # 답글

    손으로 그려.
  • 아이완 2007/12/10 18:16 # 답글

    로보비타A/ 그렇죠? 저도 그 부분에서 웃었습니다 ㅋㅋ
    퍼즐랩/ 저도 프로그래밍에 대한 큰 욕심을 두고 공부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 2년동안 기획자로 개발일을 하면서, 코딩을 하지 못해 프로그래머와 의사소통이 안된다라고 느껴본 적이 없었어요. 본문 내용에 있듯이 굳이 코딩능력이 필요하다고 느끼진 않습니다. 만약 코딩까지 갖추게 된다면 프로그래머로 직업을 바꾸어야겠지요.) 어찌보면, 예전에는 현역 개발자였기 때문에 회사에서 이런저런 시스템 아이디어가 있으면 프로그래머와 이야기를 하면서 혹은 프로토 타입을 바로 만들어 저런 답답함이 없었는데, 군인이 되면서 저런 일들을 못 하게 되니 생긴 욕구일것 같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 /덧붙여서 "와우! 운영하시는 사이트 자주가고 있습니다. 좋은 글 자주보고 많은 도움이 됩니다. ^^! 여기까지 오셔서 좋은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낭만원숭이/ 답변감사합니다. :) 물론 현업 개발자 시절에는 말씀하신 방법으로 개발을 하곤 했습니다만, 좀 더 욕심을 내는 것이죠 :) 개발 공부 열심히 하셔서 현업에서 뵈요.
    제리/ 고기나 사줘요
  • 세계의적 2007/12/12 18:55 # 답글

    일본 N사의 베테랑 프로그래머가 말 하길,
    '전문가도 아니면서 적당히 알고 있는 지식 같은건 방해만 된다. 잘 모르면 알기 쉽게 내가 설명 해 줄테니 수박 겉핡기 식으로 프로그래밍 지식 쌓으려고 하지 마라. 기획자는 그거 말고 달리 할게 있을거다.'
    라고 하더군요.
    뭐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일본에서는 프로그래밍 스킬을 필수로 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 아이완 2007/12/12 20:13 # 답글

    세계의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N사라니 궁금하군요. (..) 그나저나 역시 베테랑이군요. 예전에 제가 있을 때 프로그래머가 "모르면 배워"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는데, (뭐 농담이겠지만요) 아무튼. "전문가~방해만된다."라는 부분의 말은 저도 걱정인 부분인데, 글 내용대로, 당장 프로그래머가 없어서, 하고 싶은 걸 못 해 생기는 제 욕구인 것 같아서,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음..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확실히 프로그래밍을 약간 알았을 때 "이게 될까요?"라고 말한 적이 있어서, 내가 그런 소리를하다니 라는 충격을 먹었던 적도 있습니다. 먼저 본인이 한계점을 만들어버린다고 할까요?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음. 잘 생각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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